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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는 한국영상자료원에 갈 일이 있었다. 안노 히데아키庵野秀明의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서 You Are (Not) Alone]와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파 You Can (Not) Advance]를 블루레이로 연속 상영한다는 소식을 접했기 때문이었다. 사실 처음에 두 편의 [에바 신극장판] 상영회 시간을 확인했을 때는 당연히 갈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애인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전날이 24일 크리스마스이브여서 지인들과 술을 마실 약속이 있었고 이런 이유로 다음날에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있을 [에바 신극장판] 상영회는 당연히 가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크리스마스이브라고 지인들과 적지 않은 양의 술을 마셨음에도 크리스마스 당일에 쓰린 속을 부여잡으며 [에바 신극장판]을 보러 가려 준비하는 나를 보면서, 나도 어지간히 에바 시리즈에 애정이 있나보다, 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생각해보니 2005년 12월 24일과 25일에는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상영한 미조구치 겐지溝口健二의 [겐로쿠 주신구라](1941~1942)와 오즈 야스지로小津安二郞의 [부초 이야기](1934)를 혼자 본 적이 있다). 게다가 어쩌면 에바 시리즈 팬들 때문에 표가 매진될 지도 모르겠다는 불안한 마음이 들기도 해서 상영 시간보다 무려 1시간 30분을 빨리 가서 표를 받고 책을 읽다 애니메이션을 보러 상영관에 들어가기까지 했다. 정말이지, 이미 여러 번 본 작품을, 그것도 필름이 아닌 블루레이로 다시 상영하는 작품을 이렇게까지 해서 보아야 할 절박한 이유가 있나, 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가 없는 날이었다. 도대체 극장에서만 몇 번을 보는 것인가? 이런 기세라면 누군가 나에게 "무연(님)은 영락없는 '에바 덕후'네(요)"라고 말한다 하더라도 부정을 하기가 어려울 것 같다.

 

하여튼, 전날의 과음에도 불구하고 [에바 신극장판]을 보러 갔을 때 왠지 나는 한국영상자료원에서 다음과 같은 풍경을 볼 것 같았다. 그러니까 한국영상자료원에 도착하면, 나 같은 솔로 남성들이 한가득 모여 있을 것 같은 풍경. 물론 이런 풍경을 예상한 사람이 나 혼자만은 아니었다. 노스트라다무스가 지구 멸망의 날이라고 예언한 날을 잠든 채 맞이할 수 없다는 이유로 그 전날에 송년회를 하자는 지인들이 있어서 작년 연말에 함께 술을 마신 적이 있는데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도 [에바 신극장판] 상영회 당일의 풍경을 내가 떠올린 것과 같은 이미지로 예상했고, [에바 신극장판] 상영전, 정확한 명칭으로는 '크리스마스 특집 에반게리온 블루레이 특별상영전'을 기획한 한국영상자료원의 프로그램 안내 문구는 이미 그런 풍경을 기획하고 있기도 했다. "12월25일. 크리스마스는 덕심으로 뭉쳐봅시다."

 

실제로 적지 않은 남성들이 혼자 보러 왔던 것 같고(전체 성비로는 아무래도 남성이 많았다), 의외로(?) 남녀가 함께 오거나(이렇게 온 모습을 보고 나도 모르게 "오— 리얼충들도 오늘 같은 날 여기에 오는구나!"라는 반응을 보였으니, 나도 참, 좀 그렇다), 드물게는 여성들이 짝을 이루어 온 경우도 보였던 것 같다(이런 모습이 왠지 신기하게 보였다). 특이한(?) 사례로는 가족단위로 온 경우가 있었다는 것과 노인 분들도 오셨다는 것이었는데, 가족단위로 온 사람들은 에바의 어떤 장면들이 어린 아이들이 보기에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는 것을 모르고 왔을 수도 있을 텐데 끝까지 볼 수 있었는지 모르겠고, 노인 분들은 한국영상자료원에 출근 하듯이 오는 분들과 그냥 영화 한 편 보자라는 생각으로 오신 분들이 전부였을 텐데 역시 끝까지 보신 분들이 얼마나 되었는지 모르겠다.

 

2011년 2월에 있었던 '애니메이션 블루레이 특별전'에서 두 편의 [에바 신극장판]을 상영할 때도 느꼈던 것이지만, 작년 크리스마스에 두 편의 [에바 신극장판]을 상영할 때에 체감했던 관객들의 반응도 꽤나 뜨거운 것이었다. 알다시피 영화와 애니메이션을 보러 극장 안에 들어가 있으면 그날의 영화에 따른 극장 안의 분위기가 어느 정도 느껴지기 마련이다. [에바 신극장판]의 경우는 가벼운 흥분감 내지는 기대감 같은 것이 애니메이션이 시작하기 이전부터 상영관 내부에 감돌고 있었고, 여기저기에서 목소리를 낮추어 에바 시리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로 가득했다([에바: 서]와 [에바: 파]를 포함하는 에바 시리즈에 관한 이야기들, 아직 한국에서 개봉하지 않은 [에바: Q]를 보고 싶다는 이야기들, 그리고 서로의 신세를 한탄하는 이야기들. "크리스마스에 만화영화나 보러 오고, 우리도 참......" 심지어 '애니메이션'도 아닌 "만화영화." 그래도 그들은, [에바: 서]의 부제를 빌려 말하면, 혼자가 아니었다). 작품이 시작하고 내용이 진행됨에 따라 관객들의 텐션도 다 같이 고조되는 느낌을 거의 즉각적으로 받았고 물론 나 역시 일종의 고양감을 가지고 두 편의 작품을 연이어서 보았다. 그리고 상영이 모두 끝났을 때는 적지 않은 관객이 박수를 치는 가운데 여기저기에서 "[에바: Q]도 국내개봉 하면 좋겠다"는 염원이 들려오기도 했는데, 한국영상자료원에서 때때로 영화를 보는 내 경험으로는 2010년 여름에 있었던 구로사와 아키라黒沢明 전작전에서 [붉은 수염](1965)의 마지막 상영이 끝났을 때만큼의 박수가 [에바 신극장판] 상영이 끝난 후에 나온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상영회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자연스럽게 이런 저런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그 중 하나는 다음과 같은 것이었다. 1995년 일본에서 TV 애니메이션 [신세기 에반게리온]이 방영한 이래, 지난 18년 동안 엄청나게 많은 애니메이션이 나왔고 인상적으로 기억될 작품들도 여럿 있다(어떤 사람들은 에바 시리즈 이후에는 마치 볼 만한 일본애니메이션이 없는 것처럼 이야기를 하기도 하지만 이것은 전혀 말이 안 되는 소리이다). 그럼에도, 작품의 미학적 완성도와 내용에 따른 입장에 관한 호불호가 있을 수는 있지만, 에바 시리즈가 가지고 있는 어떤 특정한 위치는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개인적으로는, TV/극장판 애니메이션 [미소녀전사 세일러 문](1992~1997)과 [소녀혁명 우테나](1997)의 감독으로 유명한 이쿠하라 쿠니히코幾原邦彦의 TV 애니메이션 [돌아가는 핑드럼 (또는 펭귄드럼)輪るピングドラム](2011)을 작년에 보면서, 1995년의 일본이라는 시공간 그리고 그 시공간으로부터 일본의 현재로 이어지는 여러 가지 상황과 여기에서 나타나는 문제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는데, 이런 가운데서도 나는 에바 시리즈를 떠올리고는 했었고 한국영상자료원의 [에바 신극장판] 상영회 후에도 [돌아가는 핑드럼]과 에바 시리즈를 함께 떠올렸었다(나는 현재 일본에서 커다란 인기를 얻고 있는 만화이면서 올 4월에 TV 애니메이션으로도 방영 예정인 이사야마 하지메諫山創의 [진격의 거인](2009~)도 어느 정도는 '1995년 이후 일본의 상황과 여기에서 기인하는 문제들'이라는 각도에서 보고 있다). 그럴 수밖에 없었던 것이 1995년의 일본이라는 시공간에 가장 깊숙이 연결되어 있는 애니메이션은 분명 에바 시리즈이기 때문이다. 버블 붕괴 이후인 1995년의 일본에서 나온 에바 시리즈는 '세계의 위기'와 '주체의 성장'이라는 문제와 관련하여 여러 각도에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작품이고(돌이켜 생각해 볼 것도 없이 이 시기는 여러모로 불안한 시기였고 앞날이 보이지 않는 시기이기도 했다), 이러한 부분은 적지 않은 시간이 흘렀음에도 에바 시리즈가 [에바 신극장판]이라는 형태로 작품을 재구축하여 다시 나올 수 있는 토대가 되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안노를 포함하는 제작진의 재능과 노력도 중요했겠지만, 어떤 의미에서 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은 1995년이라는 시점에 에바 시리즈가 나왔다는 것이다). 나는 에바 시리즈를 처음 보았을 때인 1990년대 중반 이후보다 오히려 30대가 넘어서 다시 본 에바 시리즈가 가슴에 더 와 닿는 지점이 있었는데 이런 것도 앞서 말한 이유와 무관하지 않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럼, 아직 보지 못한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Q You Can (not) Redo](2012)에 관한 약간의 이야기로 이 오타쿠스러운 잡담을 끝맺도록 하자. 위에 올린 영상은 작년 11월에 일본에서 개봉한 [에바: Q]의 개봉전 마지막 예고편으로 내용은 작품의 초반부를 그대로 사용한 것이라고 한다(예고편 영상을 보면서 한 가지 다행이라고 생각했던 것은 [에바: 파]에서의 정신공격으로 인한 여파로 아스카가 흑화되거나 자기 자신을 포기하는 사태가 발생한 것 같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볼 사람들은 이미 다 본 영상이겠지만, 그럼에도 여기에 올리는 이유는 [에바: Q]가 국내에서 개봉하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이다. 사실 인터넷을 돌아다니면 이미 [에바: Q]의 상세한 줄거리가 올라와 있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필름 컷까지 볼 수 있기도 해서 마음만 먹으면 내용을 아는 것은 전혀 어려운 일이 아니다. 게다가 (아마도 극장에서 몰래 찍은 것으로 예상되는) [에바 Q]의 영상파일도 이미 인터넷에 돌아다니고 있으니 더할 수 없이 조악한 영상파일이기는 하겠지만 참을 수만 있다면 다운로드로 보면 된다. 그러나 정말이지, 그러고 싶지 않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여 나는 이 작품을 다른 경로가 아닌 극장에서 꼭 먼저 만나고 싶다.

 

[에바: Q]의 국내 개봉에 관한 전망은 처음에는 불투명했다가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꽤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바: 파]의 흥행수익이 [에바: 서]보다 못했던 데다(둘 다 극장 관객 수가 10만 명도 넘지 못했다. [에바: 서]가 7만 명을 조금 넘겼고 [에바: 파]가 6만 명을 조금 넘겼다), 본래 판권을 가지고 있던 아인스 M&M이 파산을 하기까지 해서 처음에는 국내 개봉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이야기까지 나왔었다. 지금은, 수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곳이 있다는 이야기와 함께 오는 4월에 국내 개봉할 것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온 상황이지만(수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한 수입사도 국내 개봉을 하게 되면 4월로 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더 지켜야 보아야 결과를 확정할 수 있다는 것이 중론인 듯하다. 만일 국내 개봉이 되지 않는다면 이런저런 영화제나 신보 아키유키新房昭之(와 우로부치 겐虚淵玄)의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2011~)의 두 편의 극장 애니메이션인 [시작의 이야기](2012)와 [영원의 이야기](2012)를 상영한 방식처럼 일종의 특별상영으로 접할 기회를 갖게 될 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특별상영회와 영화제로는 볼 수 있는 확률이 너무 낮다는 문제가 있다. [마마마]의 특별상영회도 가지 못했지만 영화제도 가기 어렵기는 마찬가지이다. 예전에 썼던 [지나간 부천국제영화제(1): [BLOOD-C The Last Dark]]라는 포스트에서 영화제에 가지 못해 보고 싶은 작품과 만나지 못했던 아쉬움을 길게 토로한 적이 있지만, 부천국제영화제에 왔던 시오타니 나오요시塩谷直義의 [BLOOD-C The Last Dark](2012)만이 아니라 부산국제영화제에 왔던 두 편의 애니메이션인 [도서관전쟁: 혁명의 날개](2012)와 이시노모리 쇼타로石ノ森章太郎의 만화 [사이보그 009]를 원작으로 하는 카미야마 겐지神山健治의 [RE: CYBORG 009](2012)도 부산에 가지 못해서 결국에는 보지 못하고 말았기 때문이다. 영화제에 오는 영화들은 그래도 정식으로 개봉할 확률이 조금은 더 높으니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영화를 본 사람들이 거의 만장일치로 극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카이에 뒤 시네마Cahiers du Cinéma]에서 뽑은 2012년 영화 베스트 10에 1위로 선정되기도 한) 레오스 카락스Leos Carax의 [Holy Motors](2012) 같은 영화는 기다릴 만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벨라 타르Bela Tarr의 [토리노의 말](2011)과 베르트랑 보넬로Bertrand Bonello의 [라폴로니드: 관용의 집](2011)도 작년에 국내 개봉을 하지 않았는가), 영화제에 오는 적지 않은 일본애니메이션은 개봉에 관한 별다른 기대를 하지 않게 된다. 그러니까 국내 개봉이라는 형식으로 극장에서 일본애니메이션을 만날 수 있기를 고대하는 것은 덕심의 발로만이 아니라 극장에서 보고자 하는 마음과 연결되어 있는 현실적인 문제이기도 한 것이다. 그러므로 [에바: Q]를 극장에서 보고 싶은 나 같은 사람은 한국에서 [에바: Q]가 개봉하기를 진심으로 바랄 수밖에 없는 것이다.

 

 

보탬: 포스트를 다 쓰고 블로그에 올리기 전에 확인을 할 것이 있어 잠시 인터넷을 돌아다니다가 뜻하지 않게 기분 좋은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바로 위의 문단에서 이야기한 시오타니의 [BLOOD-C The Last Dark]의 국내 개봉이 확정되었다는 것. 말 그대로 기쁘다! 개봉일은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 그토록 가려고 애를 썼으나 끝내 가지 못했던 작년의 부천국제영화제와 다르게, 다음 달에 있을 [BLOOD-C The Last Dark]의 국내 개봉은 어떻게 해서라도 놓치지 않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관심이 있는 애니메이션이고, 오시이 마모루押井守가 칭찬을 했다니 더욱 기대가 되기도 하며, MADHOUSE와 함께 내가 가장 신뢰하는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Production I.G의 작품이기도 하니 보지 않을 이유가 없다(그렇다고 Production I.G에서 나온 모든 작품이 훌륭한 것은 당연히 아니다. 비교적 최근의 사례로는 아라키 테츠로荒木哲郎의 [길티 크라운](2011~2012) 같은 여러모로 아쉬운 작품도 있고, TV/OVA 애니메이션인 [공각기동대 S. A. C.](2002)와 TV/극장 애니메이션 [동쪽의 에덴](2009~2010) 같은 수작을 만든 카미야마도 [RE: CYBORG 009]로는 엄청난 혹평을 받기도 했으니까. 그럼에도 Production I.G에 관한 나의 신뢰는 여전하다). 보고 싶었던 작품을 볼 수 있다는 것도 좋은 일이지만, 다른 곳이 아닌 극장에서 미즈키 나나水樹奈々의 목소리와 그녀의 노래인 [Metro Baroque]를 들을 수 있다는 것도 나에게는 즐거운 일이다. 극장에서 [BLOOD-C The Last Dark]를 볼 날이 빨리 오면 좋겠다.

 

댓글
  • 프로필사진 출근하듯 그곳을 방문하는 그분들에게서 누군가의 미래를 발견하지는 않았구? ^^
    대부분의 포스팅에서 '과음'이라는 단어를 발견할 수 있으니.....
    몸 생각 좀 하시는게 어떠실지...^^
    진심이야~~~ ㅋㅋ
    2013.02.04 16:36
  • 프로필사진 무한한 연습 한국영상자료원에 영화 보러 출근하듯이 오시는 노인 분들이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만일 노인이 되어서도 별다른 근심 없이 영화를 자주 보러 다닐 수 있다면 정말 좋은 미래일 것 같다는 생각은 들어(^-^).

    아, 나 정말 예전보다 훨씬 덜 마셔. 블로그 포스트에 술에 관한 이야기들이 자주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글을 자주 올리는 것은 아니니까 술을 실제 마시는 빈도는 얼마 안 되는 거임. 그러니 걱정하지 않아도 돼(^-^)-
    2013.02.05 15:07 신고
  • 프로필사진 프리스티 엥 저도 25일에 에바 보러 갔었는데 왜 못뵜죠?!?! 2013.02.08 14:27
  • 프로필사진 무한한 연습 역시! 오셨었군요! 사실 저는 프리스티님도 오셨을 것 같아서 영상자료원 로비에서 잠시 두리번 거리기도 했었습니다(^-^). 아쉽네요, 좀더 잘 찾아볼 걸. 혹시 리얼충으로 오셨기 때문에 제가 못 본 것은 아니었을까요(-_-)?

    우와- 소식 감사합니다! 국내 개봉 확정이로군요(ㅠ_ㅠ).
    2013.02.08 22:03 신고
  • 프로필사진 프리스티 참 그건 그렇고 에바 Q 국내 개봉이 4월로 확정 되었습니다. ㅎㅎ

    http://www.gamefocus.co.kr/detail.php?number=21465&thread=22r02
    2013.02.08 14:32
  • 프로필사진 문득 생각이 나서 찾아왔는데, 역시나 이때 계셨군요. 저도 매진 될까봐 일찍 와서 책 읽던 사람 중 한 명이었죠ㅋㅋ;
    오늘, 아니 벌써 어제군요. 에바 Q 전야제를 보고 왔습니다. 야, 역시 자막과 함께 보니 다르더군요.
    아무쪼록 무연 님도 꼭 극장에서 보시길!
    2013.04.25 02:59
  • 프로필사진 무한한 연습 아— 역시 그러셨군요! 제가 오프에서 만났든 온라인에서만 알고 있든 하여튼 에바를 향한 애정이 있는 분들과 한국영상자료원에 함께 있었다고 생각하니 상영회가 지난 지 한참이지만 지금도 무언가 위안이 되네요(^-^).

    [에바Q] 전야제에 다녀오셨군요. 저도 가고 싶었는데 야근이 있는 날이어서 엄두를 낼 수 없었습니다. 흑(ㅠ_ㅠ). 그러나 말씀해 주신 것처럼 저도 곧 극장에서 보려고 합니다. 어떤 풍경이 펼쳐질 지 정말 궁금해요(^-^). 그나저나 쓺님은 일본에서 [에바Q]를 보실 때 [거신병 도쿄에 나타나다]도 보셨겠군요. 이건 정말 부러워요. 한국에서도 극장에서 보여주면 좋았을 것을......
    2013.04.25 13:26 신고
  • 프로필사진 예, 그건 정말 아쉽더군요. 말하자면 픽사 애니메이션을 보는데 앞에 넣어주는 짜투리 단편 애니가 없는 격인데…
    사실 처음에 다짜고짜 지브리 로고부터 뜨고 뭔가 괴상한 특촬물이 이어지고, 별안간 스텝롤이 흐른 뒤 멍-한 상태로 에반게리온 Q가 시작되어야 현지 관객들과 비슷한 기분으로 Q를 볼 수 있을 텐데 말이죠. 이게 미묘하게 다른 감정선이라.
    뭐, 정식 개봉한 것만으로도 감지덕지인지도 모르겠네요^^;
    2013.04.25 21:29
  • 프로필사진 무한한 연습 특촬물 내용에 관한 정보를 살펴보니까 도쿄가 거신병에게 초토화되는 내용이던데, 이건 미야자키의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와 안노의 [에반게리온]이 연상되는 지점입니다. 이 특촬물을 보고 바로 [에바: Q]를 보면 정말 좋은(?) 경험을 하는 것이 될 텐데...... 한국에 출시될 블루레이나 DVD에 수록되기를 기대해야 할 것 같습니다(^-^). 2013.05.01 04: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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